양평군 버스노선 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대중교통의 교통 분담률 경기도 최하 수준, 근본적 개선 필요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초점
양평군이 버스노선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에 나선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에서 버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3.5%로 경기도 최하 수준인 양평군은 고령인구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복지를 향상하고, 최적의 버스노선 개편을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18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평군 버스노선 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양평군의 대중교통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양평군의 인구변화에 적합한 개편 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버스, 택시 업체 대표자와 교통약자 지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용역사가 분석한 양평군의 대중교통 인프라 수준은 경기도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모든 교통수단 중에서 승용차의 교통 분담률을 보면 경기도 전체 평균이 62.4%인데 양평군은 무려 83.6%로 모든 교통수단 중 승용차 이용률이 가장 높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이 분담하는 교통 비율은 16.4%에 불과하다. 그중에서 버스는 경기도 평균의 5분의 1수준인 3.5%에 불과하다.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가장 불편을 겪는 계층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다. 따라서 양평군의 이번 용역의 핵심 키워드도 ‘교통약자의 교통복지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현행 버스노선 체계의 문제점으로는 배차간격이 길고, 운행 횟수도 부족하며, 중복노선이 많고, 철도망 연계가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용역사가 제시한 버스노선 개편의 방향은 전철역과 국도를 중심으로 한 간선과 마을과 간선을 연결하는 지선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지간선 체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택시는 대중교통이 아니냐’는 택시업계의 목소리와 노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환승이 어려운 만큼, 저상전기버스 등 교통약자에 적합한 운송 수단의 도입과 이에 따른 군의 지원 확대가 필요성이 제기됐다.
양평군은 2024년 7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2028년을 기준점으로 삼아 아파트 분양계획 등 인구증가를 반영한 종합적인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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