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양평군 버스 체계, ‘양평군에 맞는 최적의 분석모델 찾았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과학적 분석모델 적용, 국무총리상 수상
-내년 7월 버스노선 전면 개편에 착수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주민참여와 민간협업을 통해 지난 7개월 동안 양평군에 가장 적합한 버스노선 체계를 연구해 온 양평군이 마침내 버스노선 효율을 극대화할 최적 노선분석 모델을 찾아냈다.
27일 오후 5시,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대중교통 효율 개선사업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전진선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운수업계,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양평군의 실정에 맞는 최적의 버스노선 분석모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양평군이 이번에 찾아낸 최적 버스노선 분석체계는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와 디지털 데이터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의 이용실태 조사 등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조사 결과를 결합해 오류를 최소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평군은 교통카드 데이터와 휴대전화 이동정보 등 디지털 데이터를 결합해 이용자의 연령, 직업 등의 속성이 나타나도록 가명 처리 데이터를 생성하고, 신용카드 미소지자이지만 버스 이용 빈도가 높은 청소년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한 결과치를 종합해 특정 시간대에 특정 지역의 버스 이용실태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또 이런 데이터를 분석하는 틀로 수요대응형 분석(유동 인구, 밀집 인구를 고려해 많은 인구가 몰리는 정류장을 지나도록 노선 설정), 머신러닝 방법론(유전알고리즘처럼 이용량을 근거로 스스로 최적 모델을 찾아가는 기법), 통계기반 방법론(결과 수치에 정책적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 등 세 가지 분석 방법 중에서 통계기반 방법론이 양평군에 가장 적합한 분석모델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통계기반 방법론은 마을회관, 교회 인근의 정류장은 이용량이 적어도 가중치를 부과해 고령인구를 배려하고, 기존 노선과의 유사성을 높여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수치적 효율과 고령자 등 교통이용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분석모델이라는 결론이다.
양평군의 이번 버스노선 개선 연구는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설문조사 등을 병행해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는 점이 평가받아 행안부가 주최한 ‘2023년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성과 공유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양평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재 153개 노선 중 일부 노선에 대한 노선조정을 시행하고,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양평군 버스노선 개선 용역’의 최종 결과가 나오는 내년 7월에 버스노선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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